[2018. 6. 22 수원일보] 뚝 소리와 극심한 무릎 통증, 전방십자인대파열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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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8-06-23 09:47 조회1,7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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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스포츠 기사를 접하는 중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하는 운동선수들에 관한 기사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십자인대파열은 운동선수에게만 발생하는 부상이 아니며, 무릎에 ‘뚝’ 소리와 함께 일반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무릎 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 내측측부인대, 외측측부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안쪽에 자리해 허벅지 뼈와 종아리뼈를 이어주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방십자인대나 후방십자인대 중 하나의 기능이 손상되면 무릎의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주위의 연부조직이 함께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보통 축구와 농구, 스키, 테니스처럼 운동 시 방향을 급격하게 전환하는 운동을 하거나 교통사고 등의 외부충격 등으로 무릎관절이 뒤틀려 꺾이면서 발생한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무릎관절 안에서 뚝뚝하는 소리가 나며 무릎이 부어오르고 심한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 진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십자인대가 불안정해 연골판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반드시 척추관절 전문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때 부분적인 파열이나 2차 손상이 없고 움직임이 적은 환자인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그리고 주사요법과 같은 보존적 치료법을 시행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파열된 비율이 50% 이상이고 관절 불안정성을 보이는 경우라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같은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파열된 인대를 자가건이나 동종건으로 새로 만들어주게 되며 최소 절개로 회복이 빠른 편이고 인대의 불안정성과 회전 불안정까지 잡을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러시아 월드컵과 같은 큰 행사로 축구를 즐기는 인원이 증가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야외활동을 나서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때 갑작스런 무릎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전방십자인대파열을 겪을 수 있어 반드시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으로 부상 위험성을 낮춰야 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경우 척추관절 전문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파열정도를 파악한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치할 경우 반월상연골판 파열 등의 2차적인 손상이 동반될 수 있고 증상이 악화되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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