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3 [디지털타임스] 돌처럼 딱딱해진 어깨, ‘석회화건염’ 20대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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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5-08-03 00:00 조회2,1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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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마디병원 관절센터 의학박사 병원장 '송 철'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육체적 스트레스는 하루가 다르게 쌓이고 있다.
그중 어깨는 연령을 막론하고 무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더군다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힌 자세는 어깨통증을 더욱 가중시킨다.

어깨통증으로 생기는 여러 증상 중 '석회화건염'은
회전근개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석회질이 침착돼 통증을 유발시키는 증상이다.
보통 30~40대 부터 발생되는 이 증상이 최근 들어 20대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어깨통증이 발생하더라도
단순한 과로증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행동들은 오히려 어깨 통증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방해받을 수 있다.
때문에 어깨통증 증상을 초기에 알아차리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석회화건염은 어깨에 석회가 형성되고 분해될 때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급성 석회화건염과 힘줄 내에 있는 석회가 조금씩 쌓이면서 형성되는
만성 석회화건염으로 구분된다.

증상은 병변의 진행시기에 따라 형성기, 흡수기, 석회화 후기로 나뉘며
석회 침착물의 형성기에는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나 흡수기에는 혈관 증식과
세포의 삼출로 인대 내의 압력이 증가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주로 밤에 통증을 호소하며 불면증상까지 맞을 수 있다.

통증이 심할 때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관절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내시경)를 관절 부위에 삽입해 관절 내부를 확인한 뒤,
바로 그 주위에 의료 기구를 넣어 석회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 바쁜 직장인들의 시간활용이 용이하다.

또한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며,
관절 속을 직접 관찰해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조은마디병원 관절센터 송철 병원장은
"어깨에 석회질이 침착된 양에 따라 심할 경우 수술까지 진행해야 하므로
어깨통증을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며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 충격파 요법 등을 이용해
치료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관절 내시경을 통해 침착된 석회질을 제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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