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7[일간스포츠]전방십자인대파열, 관절 내시경 통한 십자인대재건술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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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5-09-17 00:00 조회2,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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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마디병원 병원장 '송 철'


전 국민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동아시안컵이 막을 내렸다. 한국은 대회 사상 첫 남녀 동반 우승에 도전하며 그 어느 때 보다도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를 잘 이끈 만큼 선수들에게 많은 부상이 있었다. 축구선수들에게 유독 잘 발생하는 질환이기도한 전방십자인대파열이다. 

축구는 전력으로 질주하다 갑자기 멈춰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인대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십자인대파열이 자주 발생하는 스포츠다.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한 축구선수는 오랫동안 뛰지 못하는데다가 치료 후에도 부상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이제는 스포츠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십자인대파열을 주의해야 한다. 취미로 스포츠 활동, 특히 조기 축구 등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 십자인대파열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조은마디병원 관절센터 송철 병원장은 “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사이에 위치하는 인대로 관절의 안정성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달리는 방향을 갑자기 바꾸거나 멈춰서는 경우, 높이 뛴 후 착지하는 경우 등 인대에 무리하게 압력이 가해지면 파열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어 송철 병원장은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가 있는데 대부분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된다.”며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뚝’하고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통증 때문에 걷기가 어려우며, 무릎관절 내부의 출혈로 무릎이 부어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십자인대파열이 의심될 경우 십자인대재건술을 진행해야 한다. 십자인대파열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관절 연골 손상 및 관절염 등 2차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파열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파열이 심할 경우 전방 십자인대재건술로 치료해야 한다. 

전방 십자인대재건술은 십자인대파열로 인해 복구가 힘든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를 재건해 주는 치료 방법이다. 관절 내시경을 사용해 통증을 발생시키는 인대를 제거한 후 새로운 조직을 이용한 인공 인대로 복원하는 치료법이다.

이와 관련해 송철 병원장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십자인대재건술은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십자인대재건술을 받기 전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하게 상담하고, 안전 장비가 잘 구비돼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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