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4. 25 수원일보]오십견과는 또 다른 충돌증후군. 정확한 진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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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7-04-27 16:09 조회1,9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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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어깨통증 증상으로 주로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는데 40~50대 중년이나 운동을 심하게 하는 젊은 층에게서
 나타나는 충돌증후군은 오십견에 비해 다소 생소한 질환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인대, 오
구돌기, 극상건 등이 서로 부딪히면서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 통증 및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깨의 움직임
에 제한이 발생하며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이다.

충돌증후군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과도한 외부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
가 많다. 주로 40~50대 중년층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운동선수 및 가사노동량이 많은 가정
주부에게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충돌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어깨높이 정도로 팔을 올릴 때 통증, 머리 위쪽
에서 팔을 움직일 때, 팔을 들 때 어깨 속에서 무엇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 때,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하며
처음에는 움직일 때만 아프다가 점차 하루 종일 아픔이 지속된다. 아픈 쪽으로 누워 자기가 힘들며 심할 때 자다
가 아파서 깨기도 한다.

충돌증후군의 상태가 비교적 경미한 경우 어깨 관절 사용을 제한하고 스트레칭 및 운동요법, 물리치료를 통해 통
증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염증 상태를 개선시켜줄 수 있는 주사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
용해 마찰이 발생하는 견봉 부위를 다듬는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술을 통해 부풀어 오르고 염증이 있는 활
액낭을 제거하고 견봉하 면과 회전근개 면의 거친 부분을 매끄럽게 다듬어주는 치료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다.

관절, 척추 중심 조은마디병원 송철 병원장은 “어깨 통증은 환자들 대부분이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오랜 기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라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다. 또 어깨 통증은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년이 지나도 통증이 남아있어 어깨가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인해 어깨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우선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를 피하고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약간의 염증만 보이는 경우라면 재활 치료를 통해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재
발의 위험이 줄고 어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비수술적 재활요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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