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9 [프라임경제] 숨길 수 없는 관절통, 부모님 건강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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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2-08-21 00:00 조회2,2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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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은 최씨(55세, 남)는 지난 설에 비해 부쩍 걸음거리가 이상해진 어머니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젊은 시절 농사일이며 자식 뒷바라지를 하느라 일을 쉴 틈이 없었던 어머니는, 아프시냐고 물어도 늘 괜찮다는 말뿐이다. 일년에 겨우 두, 세 번 찾아 뵙는 게 전부인데 올 때마다 집에 쌓인 약봉지며, 다리를 주무르는 모습에 안타까웠던 최씨. 추석이 지나는 대로 어머니를 설득해 전문병원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아프다는 내색을 하지 않아도 평생 자식 뒷바라지며 생계를 책임지느라 부모님 관절은 닳고 망가진 경우가 많다. 고령의 부모님이 지독한 관절통을 숨기는 이유는 자식들에게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기 때문. 특히 자녀와 멀리 떨어져 사는 경우에는 본인이 아프다고 말 하지 않는 이상 관절염이 심해져 걷지 못하기 전 까지는 알아채지 못하는 일도 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지독한 통증일 동반하는 질환인 만큼 부모님의 평소 행동을 잘 살펴보면 부모님의 관절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우선 앉았다 일어날 때 무언가를 잡거나 기대지 않고는 잘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 다리를 온전히 피거나 구부리지 못하는 경우, 무릎에서 ‘뚜둑’하는 소리가 자주 들리고 다리가 O자 형으로 휘어진 경우, 걸음걸이가 느려지거나 보행 시 절뚝거리고 외 계단 오르내리기를 힘겨워 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듯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관절통이 심한데도 가끔 보는 자식들에게 아프다는 말 한마디가 어려운 부모님을 생각하면 자식들이 앞서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는 것이 도리다. 치료를 받으면 통증을 완화하고 더 이상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음에도 경제적인 이유나 나이가 들면 으레 생기는 병으로 치부하고 진통제 등에 의존하다 보면 관절염이 악화되기 마련이다. 무릎관절염은 통증이나 보행장애, 수면장애 등으로 노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연골 손상이 심해져 통증으로 일상생활자체가 힘들다. 또한 활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며 각종 만성질환에 노출될 우려도 높다.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고령층은 관절염 이외에도 다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다.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 수술위험이 높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에는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의 수술이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나 체력적인 문제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내과와 협진을 통해 수술 전후 조치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관절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무균시스템으로 감염 우려를 최소하고 있으며, 최소절개술이나 네비게이션 수술 등 관절염 치료 술기가 발달하여 보다 회복속도도 빨라져 부담을 덜 수 있다.
돌아오는 추석에는 부모님의 건강을 잘 살피고 관절염이 있는 경우라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도와드리는 것이 어떨까.

송철 조은마디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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