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3 수원일보] 거북목과 일자형 목 등 학생과 직장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목디스크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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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8-03-06 17:00 조회2,0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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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면 대부분의 승객은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과 학생 등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와 장기간 컴퓨터 사용 등은 일자목과 거북목의 원인이 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일자목증후군 환자 수는 2011년 239만명에서 2016년 269만명으로 증가했다. 목디스크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퇴행성 변화로 인해 악화되거나 발생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자리한 추간판이 돌출되면서 신경을 누른 상태를 말하며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도 불린다. 돌출된 추간판으로 인해 주변 신경근과 척수에 간섭을 일으켜 통증이나 감각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주 원인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생활습관과 태블릿PC 등의 사용증가로 화면을 장시간 내려다보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평소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거북이형의 자세, 교통사고나 강한 외부충격 등으로 발생한다. 본래 C자 형태로 커버를 이루어야 할 목뼈가 일자목 형태로 변해 목디스크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 외에도 수면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해 목에 부담이 가는 경우와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거나 평발의 경우 척추와 목에 무리를 줘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어깨나 팔, 손 전체에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감각이 무뎌지고 예민해져 일상에서 젓가락질이나 글쓰기를 할 때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몸에서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인 만큼 적절한 치료와 대처가 필요하다. 안마와 휴식 등으로는 증상의 완화나 개선이 어려우며, 전문의의 진단과 X-Ray, CT 촬영 등을 통해 정확한 디스크 부위 확인과 치료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목디스크는 진통소염제 처방과 물리치료 및 견인치료 등을 통해 비수술요법 보존적 치료로 치료가 시행되고 신경 성형술과 고주파 수핵 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시술 등도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증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 후에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악화될 경우 목디스크 현미경 수술 혹은  인공디스크 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목과 허리 등 디스크 증상을 겪는 분들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퇴행성이나 물리적 충격 등으로 인한 목, 허리 디스크 환자와 함께 새로 유입되는 환자의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보다 척추·관절 중심 진료 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의 정밀한 검진과 체계적인 치료 과정이 요구된다. 본원에서는 환자마다 다른 디스크 증상과 신체구조 등을 고려해 척추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진료와 수술, 시술 집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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